우리 아이가 외계인이라면? 결과 유형
중력 연구원
한눈에 보기
지구 중력, 생각보다 너무 세요
재미로 보는 결과예요. 아이마다 달라요.
중력 연구원은 어떤 유형일까요?
우리 아이는 둥실둥실 떠다니는 무중력 행성에서 왔어요. 지구에 내리자마자 깜짝 놀랐대요. 이 별은 모든 걸 바닥으로 끌어당기니까요. 그래서 연구를 시작했어요. 어떤 자세가 지구 중력과 가장 잘 어울리는지, 어떤 바닥이 가장 납작해지기 좋은지요. 연구는 매일 성공적이에요. 보는 사람까지 마음이 느슨해지는 연구라서, 가족 모두가 조용히 응원하고 있어요.
매력
- 어느 바닥이든 3초 만에 제일 편한 자세를 찾아내요
- 녹아내린 모습만 봐도 보호자 어깨에서 힘이 빠져요
- 연구원 옆에선 집 안 시계도 느리게 가요
지구 적응 기록
- 앉아 있다가 아주 천천히, 마치 슬로모션처럼 옆으로 기울어질 때
- 시원한 바닥 한 칸을 찾아 몸을 최대한 넓게 펼쳐 붙을 때
- 보호자가 안아 올리자 몸이 쭉 늘어나서 지구 중력의 위력을 증명할 때
고향 별에 보내는 보고
“본부에 보고. 지구 중력은 예상보다 3배 셈. 하지만 이 바닥, 생각보다 아주 포근함. 연구 기간 무기한 연장을 요청함.”
하루
- 아침
- 일어난 것 같지만 아직 누워 있어요. 기상과 취침의 경계에서 오늘 첫 연구를 해요.
- 낮
- 햇볕이 옮겨 가는 대로 바닥 자리를 조금씩 바꿔요. 이동 거리는 하루 두 뼘이에요.
- 저녁
- 가족이 모이는 거실 한가운데 바닥에 붙어 있어요. 모두가 연구원을 피해 다녀요.
- 밤
- 가장 납작한 자세로 깊이 잠들어요. 오늘도 중력에게 정중하게 졌어요.
이런 모습이에요
- 방금까지 앉아 있었는데 눈 깜짝할 새 바닥에 납작하게 붙어 있어요
- 자리를 옮겨 줘도 3초 만에 다시 같은 자세로 돌아가요. 연구 자세예요
- 이름을 부르면 몸 대신 눈만 굴려서 대답해요
같이 해 볼 것
- 연구원 옆 바닥에 같이 누워 천장을 바라보는 '중력 체험 시간'
- 폭신한 러그와 시원한 매트를 깔아 두고 연구원이 어느 쪽을 고르는지 보기
- 연구원의 납작한 자세를 모아 '오늘의 중력 자세' 도감 만들기
잘 맞는 유형
보호자 전담 경호 요원
경호 요원이 지켜 주니 연구원은 마음 놓고 바닥에 붙어 있어요
이런 보호자라면
가끔은 옆에 같이 누워 주세요. 공동 연구자가 생기면 연구원이 더 납작해져요.
행운의 물건·장소
- 물건
- 넓고 폭신한 러그
- 장소
- 햇볕이 천천히 지나가는 거실 바닥

